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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연많은 독일 뉘른베르크 카롤리넨 거리 "케밥" 맛집입니다.

2019.02.19 18:38 468 4

본문


안녕하세요. 빅키드 식구님들~


독일 일정 중에 사연 많은 맛집이 있어서ㅎ

소개보다는 전해드리고자 왔네요~


독일 일정 중에 제가 빅키드 운영자님들을 번거롭게 했던 이유 중 하나...


화장실-_-....문제였습니다...


맛집 소개 앞두고 무슨 화장실이냐;; 그러실 수 있지만ㅋㅋ

들어보세요.... 충분히 사연이 있으니....-_ㅠ ㅋㅋㅋㅋ


이날도 어김없이 화장실 문제로 거리에서 운영자님들이 휴대폰을 꺼내들고ㅠ

맥도날드나 버거킹을 찾던 중에...

(그때도 너무 감사했지만, 지금도 너무 죄송하고 감사하게 생각해요ㅠ)


터키 남자 한분이.. 저희에게 와서는 중국인이냐 말을 걸었죠...-_-

화장실 급한 저는 그 터키 남자.... 취객인줄 알았어요...;;;


몇차례 대화가 오가는데,

전 화장실 문제로 넋이 나가있었고ㅋㅋ

운영자님과 터키인의 대화중에...

제 귀를 의심케 하는 한단어....


pee..


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;


터키인은 우리를 코앞 건물 본인의 청바지 가게로 데려가주어

화장실을 쓰게 해줬어요ㅠ_ㅠ(감동)

더불어 빅키드 운영자님에게 본인의 청바지를 줄테니

한국에서 홍보 부탁을ㅋㅋㅋ

받아올 수 없었죠...

엄청난 스키니진이였으니까요...-_-;;;ㅋㅋㅋㅋ


그렇게 우리는 이런 황당한 에피소드로 까르르 웃으며,

건너편 보이는 식당에서 저녁을 하자해서 들어간 곳!

이곳임돠ㅋㅋㅋ


독일 일정 중에 우리의 발길을 두번 닿게 한

유일한 재방문 식당!!


아래 사진은 빅키드 식구님들께 에피소드 전해드리고자

작정하고 두번째 재방문할때 찍어뒀던 사진임돠!^-^ 


사연많은 독일 뉘른베르크 카롤리넨 거리 "케밥" 맛집입니다.  자유게시판 | 빅키드


첫번째 방문때 주문하려 식당안쪽에서 메뉴판에 눈팅줄때

이미 현지인들의 주문 줄이..줄줄이 비엔나.......


카운터 터키인이 -_ㅠ

줄서지 말고, 주문하라고~ 배려해주심....

와... 대박 감동......-_ㅠ


사연많은 독일 뉘른베르크 카롤리넨 거리 "케밥" 맛집입니다.  자유게시판 | 빅키드


직원들 모두 터키인이고,

보이는 식당안에서 모든 요리를 조리하는데,

빵까지 직접 구워서 나오더라구요^-^


빵이 보슬보슬 폭신폭신하고,

살짝 찰기가 있었어요~


첫번째 방문은 야채따로 고기따로 빵따로된걸 주문해서

각자의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시켰고,


두번째 방문은 완성품으로 만들어진걸 먹어봤어요~

야채의 양이 따로따로 시켰을때가 더 많았어요~


사연많은 독일 뉘른베르크 카롤리넨 거리 "케밥" 맛집입니다.  자유게시판 | 빅키드


저는 안에 매운 맛을 주기위해

함께 사용하라고 카운터에 준비된 양념통 고추를 슝슝~

이정도의 조합이면 맛이 없을 수 없죠!!


사연많은 독일 뉘른베르크 카롤리넨 거리 "케밥" 맛집입니다.  자유게시판 | 빅키드


이건 커피가 아니고 진하고 따뜻한 홍차인데~

이정도 진하기면 홍차가 쓴맛이 나거든요..

옆에 같이 있는 신의한수 각설탕을 넣어두고

케밥을 다 먹고 따뜻한 홍차로 마무리하면.........


추위에 얼어있는 몸을 녹여주고....

기름진 입안을 깔끔하게..

마지막은 한모금은 설탕이 녹아든 덕분에 달달한 여운으로...


환상이였어요...


사연많은 독일 뉘른베르크 카롤리넨 거리 "케밥" 맛집입니다.  자유게시판 | 빅키드


첫번째 방문때 주문하지도, 그래서 계산도 하지 않은 홍차를

인원수 만큼 따로 갖다주셔서

우리가 주문한게 아니다.하니....


서비스다 하며 건네준 정이 가득한 따뜻한 홍차.....

와아.... 완전 감동...


제 방광의 인도로 청바지 터키 사장님에 이어

케밥집의 따뜻한 홍차 서비스까지.....


독일 터키인의 친절함인가....

터키인의 친절함인가....ㅠ_ㅠ


완전 감동 받아서 또 온곳....-_ㅜ


테이블만 있고, 의자가 없어서

서서먹는곳인데도  

음식의 맛을 보기도 전에

인심의 감동으로 배터진 곳!!


사연많은 독일의 맛집으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.!!^-^


또 올게요~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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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 4

쭌이꽁님의 댓글

외국 나가서 호의을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지요.^^~
여행의 반이 먹는건데 입이 호강 하셨겠네요. 나중에 가볼  일이 생기면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.

April님의 댓글

April 2019.02.23 19:48

터키인분들 어쩜그리 친절하시던지요ㅠㅠ
추운 일정속에 의자도 없는 식당에서
입도 마음도 호강한 곳이였어요^-^
추천추천!!

시드님의 댓글

시드 2019.02.23 01:17

보기에도 먹음직스럽네요. 속에 들어가는 고기와 야채도 풍성하고...와퍼보다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. 콜라보다 홍차도 좋을거 같구요

April님의 댓글

April 2019.02.23 19:50

음식맛도 맛있지만~
그 일하시는분들의 에너지를 가득받고
몸과 마음을 재충전되는 곳이였어요ㅋㅋ

느끼한 음식에 시원한 탄산이다 라는 공식을 깨는ㅋㅋ
신기한 경험이였어요^-^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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